미국, 23년 만에 최대 수출시장으로 복귀하다

미국, 23년 만에 최대 수출시장으로 복귀하다: 대미 수출 8개월 이상 증가 지속… 올 들어 4월 10일까지 대중 수출 추월; 2024.04.11 17:34 입력

김영채 기자 weeklyctrade@kita.net

<div><br></div><div><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00"><tbody><tr><td><img src="http://www.weeklytrade.co.kr/PEG/17128243846704.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23년 만에 대미 수출이 대중 수출을 추월하고 있다. 사진은 부산항 [연합뉴스 자료사진]</div></td></tr></tbody></table><br></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한국의 최대 수출시장이 중국에서 미국으로 ‘회귀’하고 있다. 대미 수출이 대중 수출을 추월한 것은 23년 만이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대미 수출은 지난해 8월부터 올 3월까지 8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특히 올 3월에는 월간 기준 대미 수출이 109억 1000만 달러(11.6% 증가)로 대중 수출 105억2000만 달러(0.4% 증가)를 웃돌았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이런 추세는 4월 1~10일 동안 확대됐다. 관세청이 최근 발표한 4월 1~10일 수출입 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대미 수출은 35억3300만 달러로 대중 수출액 32억2700만 달러보다 3억 달러 이상 많았다. </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이 기간 대미 수출과 대중 수출이 모두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는데 대미 수출 증가율이 37.4%로 대중 수출 증가율 20.8%보다 높았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2월 말까지는 대미 수출이 200억4500만 달러로 같은 기간 대중 수출 203억4700만 달러보다 약 3억200만 달러 적었다. 하지만 산업부와 관세청의 4월 10일까지 통계를 합산하면 올 들어 4월 10일까지 대미 수출은 344억8800만 달러, 대중 수출은 340억9400만 달러로 대미 수출이 대중 수출을 추월했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대미 수출은 2002년까지는 대중 수출보다 많았으나 2003년을 기점으로 역전됐다. 한 때 대미 수출은 대중 수출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2009년의 경우 대미 수출은 376억5000만 달러, 대중 수출 867억300만 달러였다. 2011년 대미 수출은 562억800만 달러로 대중 수출 1341억8500만 달러의 40% 남짓에 불과했다. </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이런 추세는 2021년까지 지속되다가 2022년부터 격차를 줄이기 시작했고 지난해에는 대미 수출이 1156억96만 달러로 대중 수출 1248억1800만 달러의 턱밑까지 추격했다. 그리고 올 3월부터는 대미 수출과 대중 수출은 역전돼 대미 수출이 대중 수출을 앞질렀다. </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이 추세가 연말까지 지속된다면 23년 만에 연간 기준 한국의 최대 수출시장이 중국에서 미국으로 바뀌는 셈이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지난해 대미 수출 증가를 견인한 것은 최대 수출품목인 자동차였다. 지난해 대미 자동차 수출은 322억430만 달러로 전년보다 44.8% 늘었다. 배터리(건전지 및 축전지) 역시 48억3000만 달러로 16.8% 증가했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올 들어서는 반도체가 대미 수출 증가세를 주도하고 있다. 올 들어 2월 말까지 대미 반도체 수출은 10억1800만 달러로 141.1% 늘어난 데 이어 3월 1일부터 25일까지는 6억4000만 달러로 219.1%나 늘었다. </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1~2월 대미 자동차 수출도 56억3500만 달러로 29.8% 증가하며 힘을 보탰다. 하지만 3월 1~25일 대미 자동차 수출은 23억7000만 달러로 증가율이 8.6%에 그쳤다. 일반기계와 석유화학도 대미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font></div><div><br></div><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