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년만 엔저에 日 정부·일본은행 3자회의…엔저 장기화 주시

34년만 엔저에 日 정부·일본은행 3자회의…엔저 장기화 주시: 2024.03.28 11:32 입력

<뉴시스 제공>

<div><br></div><div><hr></div><div style="text-align: center;"><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日재무관 시장 개입 등 "모든 수단 배제 않고 적절 대응"</b></font></div><div style="text-align: center;"><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日정부, 환율 개입하면 1년 5개월 만…엔저 장기화 주시</b></font></div><div><hr><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font-size: medium;">엔화 약세가 계속되면서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은 3자회의를 열었다. 엔저 장기화에 경제에 부담이 될까 주시하는 모습이다.</span></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28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재무성과 금융청, 일본은행은 전날 오후 환율과 관련 3자 회의를 열었다. 3자 회의 개최는 지난해 5월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재무성의 간다 마사토(神田真人) 재무관, 금융청의 구리타 데루히사(栗田照久) 장관, 일본은행 시미즈 세이이치(清水誠一) 이사는 환율의 과도한 변동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을 확인했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간다 재무관은 회의 후 기자들에게 엔화 약세에 대해 "모든 수단을 배제하지 않고 적절한 대응을 취하겠다"고 강조했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또한 그는 환율 개입에 대한 질문을 받고 "문자 그대로 모든 수단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언급했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이날 한때 달러 당 151.97엔을 찍었던 엔화 가치는 3자 회의로 151.20~151.30엔까지 진정됐다. 28일 오전 10시18분 기준 달러 당 151.46~151.48엔에 거래되고 있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일본 정부는 2022년 10월 엔화 약세가 달러 당 151.94엔까지 진행되자 심야 환율 개입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에 실시한다면 약 1년 5개월 만이다.</font></div><div><br></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00"><tbody><tr><td><img src="http://www.weeklytrade.co.kr/PEG/17115931349356.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도쿄=AP/뉴시스]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지난 19일 도쿄에 있는 일본은행 본점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div></td></tr></tbody></table><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27일의 급격한 엔저의 주요 원인은 두 가지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첫 번째는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기준치를 절하 고시해 광범위한 달러 강세 흐름으로 이어진 점이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두 번째는 일본은행에서 금리 인상에 적극적인 '매파' 다무라 나오키(田村直樹) 심의위원이 "당분간 완화적인 금융환경이 계속할 것"이라고 발언한 점이다. 시장은 다무라 위원의 발언을 저금리가 계속될 것이라는 신호로 받아들였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앞서 지난 19일 일본은행이 마이너스 금리를 해제했으나 이후에도 엔화 약세 압력이 여전히 강한 상황이다. 저금리 상황이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가 확산했기 때문이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닛케이에 따르면 저금리인 엔화를 빌려 다른 통화를 사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엔화 약세 장기화는 일본 경제에 이득과 부담을 동시에 가져다 준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대기업들은 수출로 벌어들이는 이익이 커진다. 2023회계연도(2023년 4월~2024년 3월) 평균 환율은 달러 당 144엔 정도였다. 만일 2024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의 평균 환율이 달러 당 150엔이 되면 도요타자동차의 이익은 3000억엔(약 2조6700억 원)이 더 불어나게 된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엔화 약세는 최근 4만선을 넘는 최고치를 기록한 도쿄증시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지수) 상승 요인도 된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그러나 엔화 약세는 중소기업과 개인에게는 부담이 된다. 국내 소비 침체의 원인이 된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일본은행은 지난 19일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해제했다. 물가 상승에 높은 임금 인상이 뒤따르면서 디플레이션 탈피를 바라보고 있는 상황이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하지만 일본 내 소비가 침체된다면 디플레이션 탈피를 코 앞에 두고 발목이 잡힌 상황이 된다.</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br></font></div><div><font face="맑은 고딕, 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3">일본 정부는 2001년 3월 월례 경제보고에서 "완만한 디플이레션 상태에 있다"고 공식 인정한 바 있다. 2022년 이후 일본 물가는 상승했으나 디플레이션 탈피라고 규정하지는 못했다.</font></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