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해외에선 인정받고 국내에선 외면받는 현대기아차의 품질경영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해외에선 인정받고 국내에선 외면받는 현대기아차의 품질경영: 2018.09.19 06:18 입력

김보근 기자 kbknews88@naver.com

<div><font size="3"><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00"><tbody><tr><td><img src="http://www.weeklytrade.co.kr/PEG/15373009614361.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제네시스 브랜드가 美 JD파워 2018 신차품질조사서 1위/사진=뉴시스 제공</div></td></tr></tbody></table><br></font></div><div><font size="3">[한국무역신문=김보근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미국에서 최고의 품질을 갖춘 차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국내 소비자들이 현대·기아차를 바라보는 시각은 이와 다르다. 해외에서의 평가와 달리 국내에서 홀대받고, 품질도 떨어지는 것은 아니냐고 보는 경우가 많다.</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미국의 시장 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Power)는 지난 6월 ‘2018 신차 품질조사(IQS. Initial Quality Study)’에서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프리미엄 브랜드뿐 아니라 일반 브랜드를 포함한 총 31개 유명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제네시스의 플래그십 모델인 EQ900(미국 판매명 G90)는 대형 프리미엄 차급 1위 최우수 품질상(Segment Winner)을, G80은 중형 프리미엄 차급 우수 품질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5년 프리미엄 브랜드를 표방하며 탄생한 제네시스는 작년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품질 경쟁력 1위를 차지하면서 세계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JD파워 조사 결과는 미국 소비자의 자동차 구매 기준으로 적극 이용될 뿐 아니라 업체별 품질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활용된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2000년부터 사활을 걸고 강조해온 ‘품질경영’이 빛을 본 것으로, 향후 현대차그룹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글로벌 시장경쟁력 향상의 디딤돌이 될 전망이다.</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그러나, 국내 소비자들은 이를 쉽게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 리서치 업체에서 국내 자동차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브랜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면, 품질과 관계없이 제네시스와 현대·기아차에 대한 불평불만이 60%를 넘는다. 현대차 신차 발표나 출시 기사가 뜨면 댓글은 대부분 부정적이다. </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시대를 역행하는 디쟌~” “급발진과 세타엔진 결함만 인정해라.” “에바가루 에어컨 문제부터 해결하자.” 이상은 ‘현대차 신차’를 키워드로 포털에서 기사를 검색하고 댓글 중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것들을 추린 것이다. </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차마 기사에 옮기기 힘든 ‘더 나쁜 평가’도 많다. 해외시장에서는 자발적 리콜, 할인정책,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이에 상응하는 서비스 제공이 없다는 것이 국내 소비자들의 불만이다. </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최근 BMW에서 많이 발생해 이슈가 됐던 차량화재 문제에서도 현대기아차는 자유롭지 못하다. <한국무역신문>이 입수한 ‘차량화재 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8년 6월 말까지 3년 6개월 동안 국내에서 화재가 발생한 차량 10대 중 9대가 국산차인데, 이중 71.7%가 현대기아차에서 발생했다.</font></div><div><font size="3"><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680"><tbody><tr><td><img src="http://www.weeklytrade.co.kr/PEG/15373843370415.jpg" width="680"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출처=뉴시스</div></td></tr></tbody></table><br></font></div><div><font size="3">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이 추구해 온 ‘품질경영’이 해외에서만 통용되고 한국 소비자에게선 인정받지 못하는 이유는 뭔가. 현대차 종사자들이 자문해야 할 때다.</font></div><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