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타임스 "미국이야말로 중국 과소평가 안 된다"

글로벌타임스 "미국이야말로 중국 과소평가 안 된다": 커들로의 "中, 트럼프 과소평가 말라" 발언에 발끈; 2018.08.06 11:16 입력

<font size="3">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에게 미국이야말로 중국을 과소평가하면 안 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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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타임스는 5일  '커들로는 중국의 의지를 과소평가하면 안 된다'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중 무역 전쟁 결의를 얕봐선 안 된다는 커들로 위원장의 경고를 일축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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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들로 위원장은 지난 3일 기자들과 만나 중국이 미국의 관세에 대응해 600억 달러(약 67조 6800억 원) 상당의 미국산 
수입품에 추가로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일을 놓고 "우리의 2000억 달러에 600억 달러는 약한 대응 같다"고 말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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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들로는 "중국 경제는 엉망이다. 투자자들은 빠져나가고 있고 통화는 추락하고 있다"며 "중국의 무역 개혁을 이행해 나가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결의를 과소평가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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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타임스는 "커들로는 중국, 한국, 멕시코 경제에 관해 얘기하는 것처럼 말하는데 중국은 세계 최대의 콩(대두) 수입국이자 
제1의 자동차· 통신제품 시장, 인터넷 경제 성장 속도가 가장 빠른 나라"라며 "미국 기업과 농민들이 생존하려면 중국 시장은 
필수"라고 지적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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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미국은 신속하게 무역 분쟁을 종료지으려 하는 것 같은데 중국은 장기화된 전쟁에도 준비가 됐다"며 "추후 미국 경제는 중국
 시장에 더욱 의존하게 될 것이며 커들로를 포함한 미국의 모든 엘리트들이 이 같은 경향을 인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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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문은 "무역 전쟁은 중국에 일시적인 고통을 안길 뿐"이라며 "커들로는 중국에 경고하는 대신 트럼프 행정부에 끝까지 싸우겠다는 중국의 결의를 과소평가하지 말라고 경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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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문은 "역사적으로 미국은 오만하게 여러 전쟁을 시작했지만 결국 스스로를 해쳤다"며 "중국은 발전할 권리를 수호하겠다. 우리는 단기적 이익 희생을 우려하지 않지만 미국 역시 손실을 입을 것"이라고 경고했다.</font></div><div><font size="2"><br></font></div><div><font size="3"><font size="2">서울=뉴시스</font><br></font></div><div><font siz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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