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는 중국에서 마스크가 품귀라는 얘기를 들은 A사장은 지난 20일 국내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1만 개를 샀다.

그리고 중국 상하이와 칭따오에 있는 바이어 2명에게 각각 5000개씩 특송으로 보냈다.

설 연휴로 인해 특송이 30일에나 도착할 것이라는 연락을 받았지만, 이 소식을 전하자 바이어들은 진심으로 감동했다는 문자와 전화를 보내왔다.

A사장은 인도적인 차원에서 마스크를 보냈지만, 이번 선물이 향후 비즈니스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임을 믿는다.

비즈니스에서 거래 상대방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진심이 담긴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것은 장기적인 거래 유지 및 확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김영채 기자